
■ 금주의 말말말
―24년째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한 전주 ‘얼굴 없는 천사’
▷ “올 한 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세요”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지난 2000년부터 24년째 연말이면 수천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익명으로 기부해왔는데 올해도 27일 8006만3980원의 성금을 전하며 쪽지에 간단히 글을 남겨.
△ “희끗희끗한 머리가 파 뿌리 되도록 해로하시라”
―한덕수 국무총리, 24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신신예식장에서 26년간 함께 살다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 주례를 맡아. 이 예식장은 고 백낙삼 대표가 지난 4월 별세할 때까지 50여 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예식을 치러준 곳으로 알려져.
△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의 말씀이 어느 때보다 의미 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25일(현지시간) 성탄절 메시지에서.
△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지 않아”
―25일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에서 두 딸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박모(33) 씨 빈소 조문객, 아래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위로 번지자 재활용 포대 위로 큰딸을 던진 뒤 둘째 딸을 이불에 싸 안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박 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며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둬.
△ “선거 승리 위해 현실 덮어선 안 돼”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27일 보도된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자신이 언론에 최초 제보한 사실을 밝히며 현재 민주당이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는 이 대표 본인의 행위에서 비롯됐다고 강조.
△ “당신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FP, 27일 한국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SNS 글을 소개.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이선균의 생애를 조명하며 그의 타계를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반응을 전해.
△ “왜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고 있느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7일 출근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검찰당’이라고 비판한 것을 반박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변호사 시절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꼬집어.
△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망명정부라고 생각”
―김동연 경기지사, 27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중앙정부가 탄소중립 등에 대해 역행한다고 비판하며 경기도가 기후정책을 확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발언.
△ “한동훈 바람 불면 이재명도 결심해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여당의 공천 과정에 혁신이 일어나면 민주당도 상응하는 정도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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