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끝에 소속 그룹에서 방출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이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
최근 피프티피프티 3인의 팬클럽은 공식 SNS를 통해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을 대리하는 법무팀에 연락해 팬들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며 “전 멤버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인의 법무팀은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들께서 저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정지호, 정세현, 정은아, 세 명의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고,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음악 활동을 유지해 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시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반 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하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지난 6월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멤버 키나는 홀로 항고를 취하한 뒤 다시 어트랙트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멤버 3명은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어트랙트는 세 멤버와 부모, 외주제작사 더기버스 관계자들을 상대로 130억 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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