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인사이드
원주시, 공정 92% 막바지 공사
케이블카 시설은 10월쯤 준공
원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원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새 단장에 나선다. 원주시는 올해 말까지 산악용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통합건축물을 조성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는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는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인기 관광시설인 출렁다리와 소금 잔도, 스카이 타워(전망대), 울렁다리를 차례로 즐긴 후 편안하게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경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인승 캐빈 22대로 운영하는 케이블카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초속 5m의 속도로 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 구간을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케이블카 탑승장과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인 첨단그린스마트센터, 내수면 생태전시관(수족관)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축물도 올해 말까지 준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울렁다리 종점부 광장 조성사업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울렁다리는 지난 2022년 11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우수구조물로 선정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고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소금 잔도는 소금산 정상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짜릿한 코스로 이뤄졌다. 높이 200m의 절벽 한쪽에 353m 길이로 조성돼 중국 장자제(張家界) 못지않은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의 90% 이상이 외지 관광객으로 집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2단계 사업으로 특색 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해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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