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캐슬전 13·14호 폭발
SON 뿌리치고 홀란과 나란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레이스의 흐름을 바꿨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득점 3위로 밀어내고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살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홈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살라는 이로써 현지시간으로 2024년 EPL 1·2호 골을 작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13·14호 골로 득점 공동 2위였던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이상 12골)를 공동 3위로 밀어내고, 홀란(14골)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살라를 앞세운 리버풀은 뉴캐슬을 4-2로 눌렀다. 리버풀은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 5무)를 유지, 13승 6무 1패(승점 45)로 1위를 달렸다.
EPL 역대 득점 10위인 살라는 통산 153골을 남겼고, 그중에서 151골을 리버풀에서 챙겼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한 구단 소속으로 EPL 150골을 넘은 건 살라가 역대 5번째다. 살라에 앞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서, 세르히오 아궤로가 맨체스터시티에서,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가 아스널에서 150골을 넘겼다.
살라는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살라의 왼발 슈팅이 골대 중앙으로 향했고,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살라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 4분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르윈 누녜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살라는 그리고 3-2이던 후반 41분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페널티킥을 차마 보지 못하고 등을 돌리고 섰는데, 득점으로 팬들이 환호하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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