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이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2일 오전 8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지만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제지로 지하철에 탑승 하지는 못했다. 이에 시위로 인한 지하철 운행 지연이나 무정차 통과는 벌어지지 않았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해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가 폐지됐고 400명은 오늘부로 해고됐다"며 "노동자 해고를 철회해야 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혐오정치 아닌 책임정치에 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달 1일 기존의 지하철 탑승 시위 대신 특별교통수단 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침묵 선전전’으로 시위 방식을 전환했었다. 또 국회 예산 통과가 무산될 가능성이 지난달 중순부터는 높아진 뒤에는 이날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전장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근시간 지하철 승강장에서 피켓을 드는 침묵 선전전을 매일 이어갈 방침이다.단 올해에는 퇴근시간에도 같은 내용의 침묵 선전전을 서울 전(全) 역에서 할 계획이다.

지하철 탑승시위는 오 시장이 전장연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대합실에서 ‘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참정권 캠페인을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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