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검찰 소환조사에도 불응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오는 5일쯤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 전 대표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송 전 대표가 불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구속 수감된 이후 검찰 조사에 한 차례만 응했으며, 지난달 26일 조사 당시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수사하라" 등의 말만 하며 실질적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수사팀에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조사와 별개로 돈봉투 수수자로 의심받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민주당 허종식 의원을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한 검찰은 조만간 임종성 민주당 의원 등도 조사하기 위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형 기자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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