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의 위상이 관행적 유산이 아닌지 성찰해보자면서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유 총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명예로운 위상이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며 명실상부하게 일궈낸 것인지, 혹여나 그저 관행적으로 물려받은 유산은 아닌지 성찰해보자"며 "우리의 반성은 올바른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찾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올해 서울대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꼽으면서 "우리의 노력이 정부와 사회의 호응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서울대의 존재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을 설립해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부대학은 2025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총장은 올해 출범하는 첨단융합학부도 이런 지향점 속에서 운영되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학부대학과 첨단융합학부가 기초교양 교육뿐 아니라 전공역량 강화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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