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2월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지난해 2월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의 위상이 관행적 유산이 아닌지 성찰해보자면서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유 총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명예로운 위상이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며 명실상부하게 일궈낸 것인지, 혹여나 그저 관행적으로 물려받은 유산은 아닌지 성찰해보자"며 "우리의 반성은 올바른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찾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올해 서울대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꼽으면서 "우리의 노력이 정부와 사회의 호응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서울대의 존재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을 설립해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부대학은 2025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총장은 올해 출범하는 첨단융합학부도 이런 지향점 속에서 운영되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학부대학과 첨단융합학부가 기초교양 교육뿐 아니라 전공역량 강화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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