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지 60대 손 얼굴 2도 화상, 다른 80대 주민 연기 마셔
경찰과 합동 감식 거쳐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 예정
부산=이승륜 기자
새해 첫날 밤 부산 영도구 100세대 아파트에서 LPG 난로가 터져 주민 4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56분 부산 영도구 봉래동 100세대 아파트에 불이 났다. 이 아파트 5층 504호 거주자가 LPG 난로를 켜다가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나자 주거지 밖으로 대피했고, 인근 다른 호실의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소방구조대 출동 당시 불은 아파트 베란다 외부에 화염이 보일 정도로 번졌는데, 대원들은 화재가 일어난 거주지 안에 들어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504호 전체와 인근 다른 호실 일부 등 36㎡를 태우고 소방 추산 2297만4000원가량의 피해를 내고 발생한 지 54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504호 주민 A(60대) 씨가 양손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같은 동 501호 주민 B(80대) 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른 아파트 주민 40명은 한밤 중 대피 난리를 펴야 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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