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2일 SNS에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진영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마치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대표가 피습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며 "남북통합, 동서통합, 좌우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 전망대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습격당했다. 이 남성은 기자들과 문답하고 있던 이 대표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어 왼쪽 목을 흉기로 찔렀다.

현장에서 이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추궁했지만, 피의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지지자처럼 행동하며 다가가 사인을 요구하다가 소지한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영 기자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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