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완더 프랑코가 결국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ESPN 등은 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코가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출두한 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지난해 8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가 제기됐고, 이후 탬파베이는 프랑코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프랑코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프랑코는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빅리그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프랑코는 지난해 12월 초 미국을 떠나 도미니카공화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사 당국의 출석 요구에는 불응했다. 지난달 27일엔 도미니카공화국 검찰과 경찰이 프랑코의 주소지와 프랑코 어머니의 집을 수색했지만, 프랑코를 찾지 못했다. 이후 프랑코의 수배령이 떨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프랑코는 주변의 압박이 계속되자 결국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코는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슈퍼 유망주 출신이다. 지난 2017년 탬파베이에 입단한 완더는 2020년과 2021년에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전체 1위를 휩쓸었다. 2021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겨울 탬파베이와 11년, 1억8200만 달러(2364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코는 사생활 문제로 향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메이저리그는 도미니카공화국 사법 당국의 처벌 외에도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일각에선 프랑코의 야구 인생 자체가 끝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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