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왼쪽 목 다쳐… 생명 지장 없어
흉기소지 용의자 현장서 검거


부산 =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습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왕관을 쓴 이 남성은 자신이 지지자라며 사인을 부탁한다고 이 대표에게 접근,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어 목 부위를 한 차례 찔렀다. 이 대표는 1㎝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며 셔츠가 피로 물들었다. 주변 당직자들은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지혈하며 현장에서 응급조처에 나섰고, 약 20분이 지난 오전 10시 47분쯤 구급대가 도착했고 이후 이 대표는 헬기로 부산대병원에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를 피습한 남성은 직후 현장에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20㎝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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