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생이 아빠차 운전
‘도심질주 라이브 방송’ 덜미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10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무면허로 도심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운전 면허증 없이 차량을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로 중학생 A 군과 초등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군 등은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면서 20㎞가량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의 방송 영상에는 B 군이 A 군을 향해 “(시속) 100㎞야 밟지 마, 엔진 터진다고 미친 XX야”라고 욕설하는 장면도 담겼다.
조사 결과 B 군은 아버지의 차 열쇠를 몰래 갖고 나와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A 군을 불러내 함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 중 B 군만 만 14세가 되지 않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귀가 조처를 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심질주 라이브 방송’ 덜미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10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무면허로 도심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운전 면허증 없이 차량을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로 중학생 A 군과 초등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군 등은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면서 20㎞가량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의 방송 영상에는 B 군이 A 군을 향해 “(시속) 100㎞야 밟지 마, 엔진 터진다고 미친 XX야”라고 욕설하는 장면도 담겼다.
조사 결과 B 군은 아버지의 차 열쇠를 몰래 갖고 나와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A 군을 불러내 함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 중 B 군만 만 14세가 되지 않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귀가 조처를 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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