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프랑스 의사이자 점성가인 노스트라다무스(미셸 드 노스트라담)가 2024년 “붉은 적군”이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밝힌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568년에 완간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레 프로페티스’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모습을 그린 942개의 시구(詩句)를 수록했다. 많은 이들은 이 중 9·11테러,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 등이 맞았다고 믿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내놓은 2024년은 “최악의 한 해”다.
특히 그는 같은 예언서에서 “전투와 해전”을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외신들은 이를 중국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붉은 적군’이 중국과 그들의 붉은 국기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 외에도 그는 예언서에서 올해 “메마른 땅은 더욱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썼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전염병으로 인한 세계적인 기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전염병으로 인해 매우 큰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교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아주 연로한 교황의 선종을 거쳐 로마인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될 것이다”이라고 썼다.
가톨릭 교황은 보통 생전에 교황직에서 물러나지 않아 사실상 종신직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선종한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생전에 후임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직을 물려준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7일로 87세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독감과 폐 염증 등으로 인해 이달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불참했다.
한편 ‘발칸 반도(유럽 남동부의 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바바 반가도 2024년에 관한 예언을 했다. 불가리아 출신의 반가는 모래 폭풍으로 시력을 잃은 후 신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는 예언자다. 반가는 911 테러·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코로나19 유행 등을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반가는 인공지능(AI)의 발전·양자 컴퓨팅·사이버 공격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반가는 AI가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발전을 계속할 것이고, 양자 컴퓨팅의 부상으로 금융·의료·사이버 분야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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