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간 공동소송도 연계
서울 강서구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제도 개선 민원을 받기 위해 ‘온앤오프 소통창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구는 피해자 지원 사업 현황만 일괄 제공하던 기존 홈페이지를 게시판 형태로 바꿔 지원사업 총괄 안내 메뉴에서 다양한 최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질의응답 게시판도 신설해 양방향 소통도 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은 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이 동시에 게재되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동응답 기능이 갖춰져 있다. 구는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채널 가입 안내 문자를 전송했고, 카카오톡 앱에서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사업’을 검색해 직접 가입할 수도 있다. 제도 개선이나 건의 사항은 구글폼 설문지로 접수한다.
피해자 간 공동소송도 연계한다.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공개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외에도 구는 피해자 단체(모임)와 간담회를 열어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제도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구는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피해자에게 정부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피해자의 다양한 의견을 정부나 국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구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소송 수행 경비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피해자 지원 예산도 11억 원으로 확대했지만, 피해자를 구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피해자와 소통하며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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