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합개발 구상용역 완료
정릉 공영차고지 사업도 진행 중


서울 강북구 우이동 일대에 혼재된 버스 차고지가 한 곳으로 통합되고 남는 부지는 관광 인프라 등으로 재개발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우이동 일대 버스 차고지·주차장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용역은 우이동 일대에 혼재된 공영·민영 차고지와 공영 주차장 등을 복합 개발해 주차장 및 차고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생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우이동 6-1, 8-10, 178-1, 177-2, 산99-2 등 현재 5곳에 분산돼 있는 공영 버스 차고지와 공영 주차장, 민영 차고지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남는 부지에는 숙박시설과 인근 북한산 등산객들을 위한 특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에 따라 민영 차고지를 매입해 일대를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 방향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분산돼 있는 공간 활용을 위해 차고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해당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는 것으로 기초적인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민영 차고지 매입 사례가 많지 않아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시설이 확충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음 단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이동 이외의 다른 지역 버스 차고지에서도 복합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답보 상태였던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 복합개발 사업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정릉 버스 공영 차고지의 경우 2009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수년간 지역 주민의 민원과 이전 요구가 있었다. 시는 당초 이곳을 문화시설로 개발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체육시설 위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또 강동구 강일 버스 공영 차고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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