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4 참석을 앞두고 일찌감치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전기차 충전기 사업 경과를 챙기기 위한 의도로 재계는 보고 있다.

3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현재 미국 출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사장은 미국 나파밸리 등을 거친 후 7일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이 연초부터 출장길에 오른 것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지난해 7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영역을 제시한 바 있다.

나파밸리를 찾은 이유 역시, 빌트인가전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현재 미국 나파밸리(서부)와 뉴저지(동부), 우리나라 청담과 논현, 이탈리아 밀라노 등 총 5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출장에서 B2B 사업 확대 방안은 물론 최근 LG전자가 미국에서 시작한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알파11(α11) 로 더욱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무선 라인업을 65~97인치로 강화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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