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야경. 진주시청 제공
진주성 야경. 진주시청 제공
야간경관 사업 통해 관광명소 탈바꿈
유등전시관·물빚나루쉼터 내부 매혹적



진주=박영수 기자



진주시는 야간경관 사업을 통해 새로운 불빛을 입고 관광객을 맞는 대표 야간관광 명소를 공개했다. 야간관광명소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진주성, 365일 유등이 빛나는 ‘소망진산 유등공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물빛나루쉼터’ 등이다.



소망진산 유등공원 전경. 진주시청 제공
소망진산 유등공원 전경. 진주시청 제공
진주성은 진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명소이자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인 순간을 간직한 호국충절의 성지이다. 도심에 있지만 싱그러운 신록과 문화유적이 어우러져 찾는 이에게 여유와 휴식을 준다. 특히 야간에는 성벽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이 있어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진주의 대표 밤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문화재 야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무대로 활용돼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진주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내부에 전시된 소망등. 박영수 기자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내부에 전시된 소망등. 박영수 기자


유등은 1592년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의 남강 도하를 저지하고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됐다고 전해진다.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유등 1번지 진주의 상징인 유등을 연중 내내 다양한 테마로 경험할 수 있도록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개장했다. 공원에서는 유등을 비롯해 반딧불이조명, 무궁화조명 등 다양한 조명으로 오색찬란한 빛을 선보이고 있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공원 아래 위치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전 수상작, 실크등 터널, 화려한 미디어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남강변에 건축된 물빛나루쉼터 전경. 진주시청 제공
남강변에 건축된 물빛나루쉼터 전경. 진주시청 제공
21세기 촉석루라고 불리는 물빛나루쉼터는 ‘빛의 루(Pavilion of Floating Light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야간에는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경관을 자랑한다. 한국 전통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조 건축물로 2022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김시민호에서 바라본 물빛나루쉼터 전경. 박영수 기자
김시민호에서 바라본 물빛나루쉼터 전경. 박영수 기자
또 물빛나루쉼터에서 탑승할 수 있는 진주 남강 뱃놀이의 의미를 살린 전통 정자선 형태의 ‘김시민호’를 통해 남강 수상에서 진주성 야경 등 화려한 진주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는 2월 말까지 동절기 운행을 하지 않고 3월부터 운행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국내 대표 야간관광지‘대한민국밤밤곡곡 100’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문화재 야행, 올빰야시장이 선정돼 경남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등록했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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