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음바페는 어떤 구단과 협의도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음바페는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음바페는 “미래에 대해서 어떠한 것도 합의된 사항이 없다. 이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다른 구단과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했으며, 특히 1월 들어 음바페가 다른 구단과 이적 협의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면서 불이 붙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 모나코(프랑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임대로 이적했고, 이듬해 완전 이적을 하면서 역대 2위인 1억8000만 유로(약 2598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다. 음바페는 그리고 2022년 파리 생제르맹과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추가했는데, 지난해 이를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화됐다. 유럽축구에선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을 때 다른 구단과 사전 입단 협상이 가능하다.

음바페가 6개월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리기에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역시 몇몇 구단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리버풀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영입은 쉽지 않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와 계약하기 위해선 65만 유로(9억3800만 원) 수준의 주급을 감당해야 하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엄청난 계약금이 필요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하면 8000만 유로(1155억 원)를 챙긴다. 따라서 계약금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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