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개가 되고 싶다’며 약 1800만 원을 들여 인형탈을 구입해 개로 변신한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남성은 일본에서 ‘인형견 토코’라 불리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야외 생활도 하고 있다.
10일 일본 외신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200만 엔(1823만 원)을 들여 개로 변신한 일본인이 인도의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아시아권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에서 ‘인형견 토코’라고 불리는 남성은 겉보기에는 대형견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 남성이다. 개 변장을 취미로 삼고 있는 그는 인형탈을 200만 엔 이상 들여 특별 주문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그 모습으로 밖으로 산책을 나가거나 인근 공원에서 진짜 개를 만나 같이 놀고 있다. 거리에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그가 인형탈을 쓴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남성은 “평소엔 회사원으로 화학 회사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중 사람들에 친근한 개가 되고 싶었다”며 “보더콜리가 좋아하는 견종 중 하나였기에, 그 모양으로 인형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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