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호건 전 주지사가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추진하고 있는 중도성향 정치 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s)’의 공동 대표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당시 단체 측에 "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새 지도자가 노 레이블스의 정치 작전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말했으나 자신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 레이블스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닌 중도를 대변하는 새로운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출마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될 경우 제3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실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내가 믿는다면 그 문을 닫아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호건 전 주지사가 이 단체의 후보로 뛰기 위해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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