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는 한국갤럽 조사가 12일 나왔다. 한 위원장은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자유응답)에 이재명 대표 23%, 한동훈 위원장 22%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오세훈 서울시장·김동연 경기지사(각 1%) 순이다. ‘기타 인물’은 5%, 없음 27%, 모름·응답거절 11%다.
직전인 지난달 1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대표는 4%포인트, 한동훈 위원장은 6%포인트 상승했다. 한 위원장이 이 조사에서 20% 넘는 선호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격차는 지난달 3%포인트에서 이달에는 1%포인트로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이재명 대표 24%, 한동훈 위원장 21%였고, 여성은 한동훈 위원장 24%, 이재명 대표 22%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는 이재명 대표가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한동훈 위원장 쪽으로 기울었다. 중도층은 이재명 대표 21%, 한동훈 위원장 20%로 팽팽했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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