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라두 드러구신. 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라두 드러구신. 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수비진을 개편했다. 라두 드러구신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고, 에릭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임대 보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노아(이탈리아)에서 드러구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로 6년이며, 등번호는 6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이 드러구신을 2500만 파운드(약 419억 원)에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드러구신은 "토트넘의 관심을 듣고 합류를 결정했다. 모든 측면에서 봤을 때 내 경력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합류하길 정말 원했고, 내 플레이 방식을 좋아했으며, 내가 토트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전할 준비가 됐다. 항상 EPL의 강렬함을 좋아했다. 내 성장을 위한 정말 좋은 리그"라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국적의 드러구신은 191㎝의 장신 중앙 수비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유스팀 출신으로 2020년 프로데뷔했다.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이상 이탈리아), 제노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했으며, 2023년 제노아로 완전 이적했다. 드러구신은 2022년부터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토트넘은 드러구신의 영입으로 더욱 입지가 좁아진 에릭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보냈다. 다이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EPL에서 단 4경기에 출전했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후 "꿈이 이뤄졌다"며 "어렸을 때 언젠가 바이에른 뮌헨 같은 클럽에서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이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김민재와 경쟁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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