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완델손(가운데)과 부주장 한찬희(왼쪽)와 허용준.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완델손(가운데)과 부주장 한찬희(왼쪽)와 허용준. 포항 스틸러스 제공


올 시즌부터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공격수 완델손(35)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창단 51년 만에 첫 외국인 캡틴이다.

포항은 12일 오전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완델손을 뽑았다. 부주장은 한찬희와 허용준이 맡는다"며 "포항 역사에서 외국인 선수가 주장을 맡는 건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완델손은 2017년 포항에 입단, 4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20득점과 17도움을 남겼다. 포항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5위다.

완델손은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 돕는다면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델손을 지원할 허용준은 지난 시즌 일본 J리그2 베갈타 센다이에 임대됐다고 복귀했다. 한찬희는 지난해 6월 FC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했다. 포항은 지난 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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