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만 10세부터 69세까지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 전년보다 7.3%포인트가 증가한 33.9%가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는 최근 1년간 재활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일주일에 2회,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소했던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022년 26.6%로 반등했고 2023년엔 2007년 첫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7.3%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5.3%에 그쳤다.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주요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9.9%), ‘시간이 부족해서’(19.0%),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체육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2.6%로 가장 많았다. ‘가족, 친구 및 지인 권유’(25.3%)와 ‘TV·라디오 등 대중매체’(10.2%), ‘인터넷’(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비용 지원(37.5%)과 편의시설(16.0%), 프로그램(13.9%), 장비(12.0%) 순으로 지원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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