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가르시아에 0-2 패
오사카 나오미(일본·사진)가 1년 4개월 만에 테니스 메이저대회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1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20위·프랑스)에게 0-2(4-6, 6-7)로 졌다. 오사카가 호주오픈 단식 1회전에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는 2019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으론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 오사카는 2021년에도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고, US오픈 2회(2018, 2020년)를 포함해 모두 4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2022년 8∼9월에 열린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했으며, 이달 초 끝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통해 컴백했다. 긴 공백기 탓에 세계랭킹은 831위까지 떨어졌다. 오사카는 1회전 직후 “6개월 전에는 임신 중이었고, 머릿속에서 ‘대체 누가 복귀하자마자 승리할 수 있을까?’라는 목소리가 들린다”면서 “공백기에 나 자신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오사카는 복귀한 뒤 이번까지 3차례 경기를 치렀다. 오사카는 “하루하루 활기차게 보내고, 열심히 훈련하고,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내 꿈(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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