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위)의 장기는 190㎝의 큰 키를 앞세운 제공권 장악력이다. 김민재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공중볼 경합에서 돋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김민재(위)의 장기는 190㎝의 큰 키를 앞세운 제공권 장악력이다. 김민재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공중볼 경합에서 돋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FIFA 산하연구소, 톱100 공개
1위는 EPL 리버풀의 판데이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중앙 수비수 중 공중볼 처리 능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공권 장악력을 장기로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전 세계 중앙 수비수 가운데 공중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100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에 이어 전체 2위에 자리했다.

CIES 축구연구소는 올 시즌(1월 16일까지) 프로리그에서 900분 이상을 소화한 중앙 수비수를 대상으로 공중볼 경합 횟수, 경합 승리 횟수 및 승률, 경기 및 소속팀 수준 등을 반영해 수치로 변환했다. 이에 따르면 김민재는 92.2점, 판데이크는 93.0점이다. 100명 가운데 90점을 넘은 건 2명뿐이다.

김민재와 판데이크는 장신과 더불어 뛰어난 순발력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민재의 키는 190㎝, 판데이크는 195㎝다. 둘은 건장한 체격과 더불어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제공권 다툼에서 상대 선수들을 누른다.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승률은 69%, 판데이크는 79%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긴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와 자말 라셀스(뉴캐슬 유나이티드)가 89.4점으로 공동 3위에 등록됐다. 당악셀 자가두(슈튜트가르트)와 브루노 두아르테(파네톨리코스)가 88.7점으로 공동 5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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