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승을 놓쳤다. 에이스 우레이는 빈 골문을 마주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17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1차전(0-0)에 이어 무득점 무승부를 작성, 2무(승점 2)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하지만 중국은 장담할 수 없다. 중국은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이미 16강에 오른 개최국 카타르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중국이 3차전에서 지고 타지키스탄-레바논전에서 승자가 결정되면, 중국은 3위로 떨어진다.
중국의 에이스로 불리는 우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레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에스파뇰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우레이는 후반 20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문전에서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으나, 골라인을 넘기 직전 레바논 수비가 걷어냈다. 우레이는 이날 양 팀 공동 1위인 슈팅 3개를 남겼으나, 득점 없이 2차례 절호의 기회만 놓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의 고형진 심판이 주심으로 활동했는데, 양 팀 통틀어 옐로카드 1장을 꺼냈다. 중국의 장위닝이 홀로 경고를 받았다. 고형진 심판은 지난 15일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를 관장한 중국의 마린 심판이 7장의 옐로카드를 꺼낸 것과 대조를 이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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