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다가오는데 손 놓고 있으면 북의 핵노예 될 것"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도 핵 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트럼프 리스크’가 다가오는데 마냥 손 놓고 있다가는 정말 북의 핵 노예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며 조속한 핵 전력 강화를 재차 주장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발표를 보니 한국은 세계 군사력 5위, 북은 36위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왜 북의 위협에 가슴 졸여야 하느냐. 그건 (북한의) 핵 미사일 때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트럼프 리스크’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가리킨다.
홍 시장은 "이번 발표는 핵무기가 포함 되지 않은 군사력 순위라고 보여진다. 핵무기는 비대칭 전력이기 때문에 모든 재래식 무기를 압도한다"며 "우리가 핵전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즉시 전력화할 수 있도록 핵 잠재력부터 가져야 북의 핵공갈로부터 해방이 된다"며 "한·미 원자력 협정부터 고쳐서 일본처럼 핵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의 기록으로,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왔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는 물론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고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뒤를 이었다.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다.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8위였으나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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