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JW중외제약에서 생산한 수액(사진)을 병·의원, 보건소 등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저온유통(콜드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JW중외제약으로부터 수액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수주 물량은 1100만 상자에 달한다.

‘의약품의 쌀’로 불리는 수액은 환자에게 빠르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용도로 의료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수액은 혈관에 직접 투여하는 데다 추운 날씨에 쉽게 얼어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보관 및 운송 기술력이 중요하다.

CJ대한통운은 의약품 배송에서 쌓아온 경험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 당시 CJ대한통운은 기존 유통업체를 대신해 백신 배송을 담당하면서 콜드체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경기 동탄시 물류센터에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9917㎡(약 3000평) 규모의 헬스케어 허브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콜드체인 역량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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