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진출
작년 US오픈 이어 고프와 격돌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6회 연속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을 이뤘다.
사발렌카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8강전에서 11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에 2-0(6-2, 6-3)의 완승을 거뒀다.
사발렌카는 2000년 이후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에서 6회 이상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사발렌카는 2022년 US오픈부터 이번 호주오픈까지 6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에 앞서 제니퍼 카프리아티가 2001∼2002년 6회,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가 2002∼2003년 6회와 2014∼2017년 10회 연속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4위 코코 고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2연패를 노린다. 고프는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2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둘은 지난해 US오픈 결승전에서 만났고, 고프가 승리했다. 전년도 US오픈 결승 진출자들이 호주오픈 결승에서 격돌하는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상대전적에선 고프가 4승 2패로 우세하다.
사발렌카는 8강전 직후 “지난해 US오픈이 끝난 뒤 고프에게 설욕할 기회가 오길 고대했다”며 “(4강전은)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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