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애드리언 그리핀 감독과 7개월 만에 결별한다.
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그리핀 감독을 해임했다. 후임 감독이 선임될 때 까지 조 프런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밀워키는 지난해 6월 그리핀 감독을 선임했다. 올 시즌 밀워키는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돈 현재 30승 13패로 리그 전체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도 5승 1패를 거뒀다. 하지만 밀워키는 그리핀 감독과 갈라섰다. NBA 선두권 팀이 시즌 중 감독을 경질한 것은 2016년 1월 당시 동부 콘퍼런스 선두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데이비드 블랫 감독과 결별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30승 11패를 기록 중이었다.
2020∼2021시즌 NBA 우승팀인 밀워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과 결별하고 그리핀 감독을 선임했다. 버든홀저 전 감독은 재임 기간 5시즌 내내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고 우승까지 안겼으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경질됐다. 밀워키는 그리핀 감독을 선임하고 데미언 릴러드를 영입하며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확실한 ‘원투펀치’를 완성해 3년 만의 리그 정상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그리핀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밀워키의 수비 지표가 지난 시즌 4위에서 이번 시즌 22위까지 떨어졌다"면서 "최근 리그 최하위 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연전에서 135점, 113점을 내줬다"고 밀워키의 그리핀 감독 경질 배경을 짚었다. ESPN은 닥 리버스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전망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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