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노래로 위로받아

배우 나문희(왼쪽 사진)가 가수 임영웅의 공연장에서 안타까운 사부곡을 전한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나문희는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마지막 공연을 동료 배우 김영옥(오른쪽)과 함께 관람했다. 그는 임영웅이 팬들의 사연을 전하는 코너인 ‘임영웅의 스페이스’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날 임영웅은 “82세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일을 하러 오랫동안 지방에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서 이마를 다쳤다고 하더라. 이후 남편은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먼저 하늘로 떠났다”는 내용을 전했고, 사연을 읽은 임영웅이 “어머니~”라고 친근하게 부르자 공연장 카메라는 나문희를 포착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12월, 59년을 해로한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안과 위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23일 공연장을 다녀온 팬들의 SNS 등을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나문희의 등장에 임영웅과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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