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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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도 결과 유사

한동훈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이라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잘 한다’는 응답이 35%에 머물렀다. ‘잘못하고 있다’는 한 위원장 40%, 이 대표 5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5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정평가는 40%였다.

최근 이 조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긍정 평가가 37%, 김기현 전 대표는 20%대로 나타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53%), 60대(65%), 70대 이상(73%)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중도층은 긍정 45%, 부정 43%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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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긍정이 35%, 부정이 59%였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나머지 지역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0%포인트 이상 상회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40대와 50대는 긍정 평가가 40%를 넘었다. 중도층은 긍정 37%, 부정 55%다.

전날 발표된 1월 4주 전국지표조사(22∼24일,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한 위원장은 긍정이 47%, 부정이 40%였고, 이 대표는 긍정 35%, 부정 56%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한 위원장의 경우 긍정 42%, 부정 44%로 팽팽했고 이 대표는 긍정 38%, 부정 55%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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