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구청사 1층 구(區) 금고로 사용됐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새로 단장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예산 7억3500만 원 가운데 7억 원은 2023년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에 조성될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전문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공간 설계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봉구 청년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청년시설 12개소 등을 방문해 사례를 조사했다.
공간 조성과 함께 구는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등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직업적성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SNS 활용 교육 등 각종 특강과 청년들의 취업, 주거, 복지, 심리 등 맞춤형 일대일 전문 상담을 기획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여기에 다양한 청년 지원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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