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소설가 베르베르
유재선 감독에게 트로피 전달
배우 고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잠’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제라르메에서 열린 제31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이 같은 영광을 거머쥐었다. 영화제에 참석한 유재선 감독은 심사위원장인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잠’은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받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가 이선균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1994년 시작된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룬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지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고, 같은 해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한편 ‘잠’은 남편의 몽유병으로 인해 악몽 같은 일상을 사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9월 국내 개봉해 147만 관객을 모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