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사 퇴직 후 6년여 만에 재산이 약 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29억134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017년 11월 서울고검장 퇴임 당시 신고한 6억2618만 원보다 재산이 약 4.5배로 늘어난 것이다.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항목은 부동산이다. 박 후보자는 퇴직 당시 부동산 재산으로 8억6218만 원을 등록했지만, 이번에는 26억232만 원으로 늘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64.46㎡) 24억5000만 원을 신고한 영향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공직 재산신고 당시에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125.40㎡) 4억5100만 원과 방배동 아파트(136.00㎡) 전세권 3억 원을 재산으로, 사당동 아파트 임대보증금 5억 원을 채무로 신고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퇴직했고, 이후 변호사 개업을 했다. 변호사 시절 우리자산운용 사외이사,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맡았다.

김무연 기자 nosmok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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