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선정…4년간 32억 투입 콘텐츠 개발
여수=김대우 기자
‘1000만 관광도시’ 전남 여수시가 야간 관광 힐링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2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잠재력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밤의 소리가 특별한 야간관광 도시, 여수’를 주제로 기존 시각적 자극에 중점을 둔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을 ‘소리’로 청각화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또 관내 장도, 국동항, 남산공원 등 여수의 밤을 대표할 새로운 야간명소를 개발하고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 등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소리 투어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3월 야간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야간관광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는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여수·충남 공주·경북 성주 등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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