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용자 멤버십 출시… 현대백화점, 글로벌 마케팅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이 외국인 이용자 대상 전용 멤버십을 선보이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H포인트 글로벌은 앱을 내려받거나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백화점에서는 실물 카드를 제공하는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 ‘K카드’로 회원을 관리하고 면세점에서는 영문과 중문 온라인몰로 유입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H포인트 글로벌을 통해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이용자를 통합 관리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을 이용할 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적립해준다. 더현대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점포에서는 식당가 예약, 내국세 환급 신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