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 사용법 영상 제작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프트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응급안전교육인 ‘기프트카 하트비트’를 실시한다. 지난 2010년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 창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해온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최근까지 총 442대의 차량을 투입, 소외 계층과 청년 등 384가구의 창업을 지원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지방학교 방문교육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으로 구성된 6인 이하의 소그룹 신청자가 대상이다. 전문 강사가 카니발 또는 쏠라티 차량과 함께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지방학교 방문교육’은 대형 화면과 교육 장비를 갖춘 마이티 트럭이 보건교사가 없는 지방 소재 초·중·고교로 직접 찾아가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안전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익히게 된다. 희망하면 추가로 기도 폐쇄 응급처치와 외상 응급처치 중 한 가지도 배울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6월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배우 임시완 씨가 출연한 ‘심폐소생술·자동 심장충격기 교육 영상’도 제작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쉽게 응급안전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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