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고가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네티즌들은 비판
인도에서 3일 자궁경부암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모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기 모델·배우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130만에 달하는 푸남 판데이(32)의 인스타 계정에는 2일 “판데이가 자궁경부암과 용감하게 싸운 끝에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들은 그의 사망을 보도하는 동시에 기사마다 추도 메시지가 올라왔다. 위키피디아(Wikipedia) 판데이의 페이지도 부고를 반영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됐다. 하지만 그가 사망하기 4일 전 바다에서 보트를 타는 건강한 사진이 올라온바 있어, 네티즌들의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결국 판데이는 새롭게 동영상을 올리며 위장사를 인정했다. 그는 “과격한 수단인 것은 알고 있지만, 자궁경부암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며 “나의 부고가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을 비판하며 “죽음을 위장하며 사람을 속이는 행위는 윤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사람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자궁경부암 사망자 수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2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정철순 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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