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는 올 상반기 내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화재알림시설’(사진 원 안)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왔다고 5일 밝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 상인회, 점포 주인 등에게 문자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2022년 12월 관련 법률(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통시장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내 6000만 원을 투입해 ‘가락몰 골목형상점가’ 77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 설치가 완료되면 송파구의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전문기술사와 합동으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피난·소방통로 확보 여부 △가스 차단기, 경보기 등 임의차단 여부 △차단기·전압계·콘덴서·배선 적정 여부 등을 살폈다. 미흡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보이는 소화기’ 추가 설치와 활용법 교육 등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철저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으로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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