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진 여명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5일 동대문구 이문동 선거 사무실에서 책임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명 후보 제공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진 여명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5일 동대문구 이문동 선거 사무실에서 책임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명 후보 제공


5일 책임당원 정책간담회…교통·교육·도시개발 3대 발전 과제 제시


국민의힘의 불모지인 서울 동대문갑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여명 예비후보는 5일 동대문구 이문동 선거캠프에서 여당 책임당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3세의 청년 후보인 여 예비후보는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던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엔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 윤 대통령에게 기존 청년정책을 비판하며 연금개혁·여성 모병제 등을 제안해 주목받을 받기도 했다.

당원 간담회에선 서울보호관찰소 이전과 지하철 1호선 회기역~신이문역 지하화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 건립·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시설 유치, 폐가·폐시설을 활용한 어린이 실내 놀이터 및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주방 조성 등 동대문갑의 현안 사업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이 기탄없이 오갔다.

여명 예비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서 경동시장에 다녀가셨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며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동대문구 주민들의 마음을 오롯이 받아 동대문을 명쾌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여 예비후보는 동대문구를 바꿀 3대 핵심 과제로 △교통 △교육 △도시개발을 제시하며 "청량리역이 교통의 요지인데도 강남권으로 가는 수인분당선 전철이 2시간에 한 대만 오고 있다"며 "당선되면 대통령께 직접 건의를 드려 즉시 증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예비후보는 또 "경희대·외대·서울시립대가 밀집해 있지만 대학생들이 계속 머물 유인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1호선을 지하화한 후 상부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단지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극장·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휘경동 보호관찰소 등 기피 시설에는 한국형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 전시관)을 조성해 이문동과 휘경동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책임당원은 "오랜만에 젊은 후보가 출마한다고 해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지역 현안에 밝고, 대통령실 출신이어서 정책을 실현할 힘도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