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2월 11일)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 비전 ‘넥스트 HEC(NEXT HEC)’를 6일 전격 공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NEXT HEC’를 제시했다. HEC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영문 약자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NEXT HEC’는 ‘이상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CREATE THE GREAT)’이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 동안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 ‘CREATE’는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 아니라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GREAT’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홍현성(60·사진) 대표는 이날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미래 50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플랜트·인프라 설계 전문업체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시작해 1982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4위에 올랐고, 수소,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