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지 약물 사용으로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8·사진)가 도핑 양성 반응은 “딸기 디저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발리예바에 대한 보고서 및 판결 내용을 공개했다. 발리예바는 15세인 2021년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CAS는 지난달 29일 발리예바에 대한 4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발리예바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할아버지가 준 딸기 디저트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번 문서엔 딸기라는 단어가 43번이나 등장한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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