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상봉2동에 문을 연 ‘그린나래 공동육아방’.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 상봉2동에 문을 연 ‘그린나래 공동육아방’. 중랑구청 제공


중랑구 15번째 공동육아방 …상봉2동에 문 열어
미디어 콘텐츠, 그물 놀이터, 포토존 등 구성
서울시 자치구 중 공동육아방 가장 많아…‘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조성


서울 중랑구는 구내 15번째 공동육아방인 ‘그린나래 공동육아방’이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개소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공동육아방’은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놀이와 문화 공간이자 안전한 돌봄 공간이다. 현재 중랑구에 조성된 공동육아방은 총 15곳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공동육아방이 마련돼 있다.

그린나래 공동육아방은 상봉2동 상봉역유보라퍼스트리브 2층에 자리했다. 시설은 연 면적 104.89㎡의 규모로 영유아의 상상력 성장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부터 신체 발달 촉진을 위한 그물 놀이터,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개소식에 앞서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그린나래 공동육아방은 다채로운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망우역과 상봉역이 모두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6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그린나래를 포함해 모든 공동육아방은 중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단, 예약 가능 인원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전화 문의 후 현장 접수로도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동육아방이 또래의 영유아 가정과 교류하고 함께 아이를 돌보며 이웃 간의 정도 쌓는 따뜻한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간 확충과 함께 보육 지원 정책도 더욱 발전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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