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귀성 철도운임 최대 30% 할인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에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국가교통정보센터(정부세종청사)에서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성남시)에 마련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해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 차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과 4인 가족 동반석 승객에게는 철도 운임을 최대 30% 할인해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품질과 가격 관리 등을 모니터링(점검)하고, 3500원 이하 알뜰 간식 판매(10종 이상),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최대 33%)도 추진한다. 박 장관은 “명절 기간에는 졸음운전, 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안내를 철저히 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부처 장·차관급 인사들도 연휴를 앞두고 민생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벌였다.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총 5000만 원으로 떡·과일·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했다. 같은 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물가 등을 점검했다.
조해동·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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