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가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8일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가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프리미엄 브랜드·SUV가 글로벌 평가에서 나란히 수상 소식을 알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2024년형 차량의 품질·혁신성·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 뉴먼 카즈닷컴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 혁신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룬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라는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90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를 배출했다.

텔루라이드는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 카즈닷컴은 텔루라이드가 3열 기반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안전사양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가족용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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