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익표 애국지사. 국가보훈부 제공
지익표 애국지사.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익표 애국지사가 11일 9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지익표 지사는 1942년 전남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조선인을 모욕하는 일본 교사들에게 항의하며 징병거부 투쟁을 벌이다 치안유지법 등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2019년 지 지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2019년 11월 19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당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서울시 서초구 생존 당시의 지익표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는 모습. 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
2019년 11월 19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당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서울시 서초구 생존 당시의 지익표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는 모습. 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


지익표 지사는 노환으로 서울 혜민병원에 입원 중이던 11일 새벽 0시33분 병세가 악화돼 임종을 맞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14일 오전 6시45분 발인 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지익표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6명(국내 5명, 국외 1명)만 남게 됐다.

보훈부는 고 지익표 지사와 그 유족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일인 14일 세종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확산은 물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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