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앞서 면접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앞서 면접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임혁백 "임종석 문제는 공관위서 심사 안 해…불출마하라 한 적 없어"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자신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 발언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압박 논란으로 번진 것과 관련 "특정인을 거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해당 발언이 민주당 안팎의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정권의 책임 있는 분들은 스스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지, 불출마하라고 한 적이 없고 이름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은 이미 제가 공관위원장에 오기 전에 전략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전략공관위가 처리하게 돼 있고, 제 공관위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임 전 실장은 공관위에서 심사하지 않는다"며 "심사 대상에서 벗어나 있고, (임 전 실장도) 공관위에 (공천심사) 신청을 안 했다"고 언급했다. ‘본인이 알아서 결단하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책임 있는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내가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걸로 나오니 참 안타깝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6일 임 위원장은 공관위 1차 경선 발표 브리핑에서 ‘명예혁명 공천’을 거론하며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그의 이 발언을 두고, ‘사실상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불출마를 요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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