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칼럼니스트 "할로윈보다 해롭다"
‘안티 발렌타인’ 용품 검색량 증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나누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지만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페툴라 드보락 칼럼리스트는 ‘발렌타인데이 반대 운동이 힘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0대들이 자신을 위해 발렌타인데이와 연을 끊고 있다는 시각이다.
칼럼은 ‘솔직해지자’고 운을 띄운 뒤 "발렌타인데이는 할로윈이 제공하는 어떤 것보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해를 끼치며, 공포와 충격을 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칼럼은 안티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이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바라 비카트 보스톤대학 궤스트롬경영대학 부교수는 "반 발렌타인의 메시지가 많아지고 있다"며 "‘노’라고 말하는 손톱의 단검 문양이 늘어나는 것도 그 증거"라고 전했다.
바퀴벌레까지 등장했다.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의 한 동물원은 전남편 이름을 딴 바퀴벌레를 맹수에게 먹이는 이벤트를 펼쳐 화제가 됐다. 올해 메릴랜드의 고양이 구조협회는 25달러(약 3만4000원)를 내면 발렌타인데이에 고양이에게 전 애인 이름을 지어주고 중성화수술을 하는 이벤트를 내놓기도 했다.
또 발렌타인데이 우울증 극복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삭제하는 흐름도 나오고 있다.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굳이 다른 사람들의 커플 사진을 보지 않는 식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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